박찬대, 원내대표 선출…민주당 넘버 2된 ‘李의 남자’

  • 5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22대 국회를 이끌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한 명 한 명 다 뽑혔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전반적인 면면을 먼저 살펴보기로 하고. 새 원내대표 원내 사령탑에 3선의 찐명 박찬대 원내대표. 이것이 비공개여서 그러니까 과반 이상 득표한 것으로만 전해졌지, 찬성 몇 표 반대 몇 표는 알 수 없는데. 일단 단독 추대되었고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 이런 것도 생략이 됐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조그마한 정당도 사실은 원내대표하면 경쟁이 있거든요. 그런데 정말 거대 야당입니다. 거대 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자리는 정말 꽃이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3선도 굉장히 많습니다, 민주당에는. 아무도 경쟁에 나서지 않았다는 것. 저는 이 현상을 오히려 주목하고 싶습니다. 박찬대 지금 의원이 원내대표 된 것 물론 3선이기 때문에 했지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왜 스스로 포기했을까, 하는 것들이 바로 이제 민주당의 현재 어떤 주소를 저는 이야기한 것이다. 경쟁이 없고 서로 어떤 다툼이 없는 이런 조직이 과연 건강한 조직인가, 하는 데에 저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시합니다. 또 하나는 지금 두 명의 수석 부대표를 뒀잖아요. 두 명의 수석 부대표를 두는 경우는 제가 볼 때는 거의 드물어요. 보통 원내 수석 부대표는 한 명을 두고 이 수석 부대표가 주로 여당과 협상 창구입니다.

지금 보니까 정책 담당, 운영 담당 이 두 사람을 같이 뒀던 것 같은데. 그런데 두 분 다 보면 김용민 의원은 처럼회 출신의 초강경파입니다. 항상 입만 열면 탄핵을 이야기는 분이죠. 그런 분을 정책을 맡겼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을 원내 수석 부대표를 맡겼는데.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입 역할을 했죠. 이 이야기는 결국은 이번 진용은 국민의힘과 협상하지 않겠다. 우리는 싸우겠다. 저는 그런 어떤 메시지가 보입니다. 개혁, 개혁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의 박찬대 원내대표의 단독 출마와 찬반 투표. 그리고 수석 부대표의 두 사람의 어떤 성향 이것을 보면 결국은 22대 국회의 1년은 앞선 1년은 결국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가지고 이것은 협상과 타협이 아니라 결국은 본인들의 어떤 뜻을 관철 시키는 그러한 어떤 원내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저는 깊은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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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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