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하마스 "오늘 인질 석방 합의"…이스라엘은 부인

  • 6개월 전
[이슈+] 하마스 "오늘 인질 석방 합의"…이스라엘은 부인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의 교전 중지 합의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인질 맞교환에 대한 합의 조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위한 교전 중지에 상당한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타결이 임박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그런데 하마스가 인질 석방 조건으로 '드론 띄우기 중단'을 내걸었습니다. 이스라엘군에게 드론은 주요 전장을 감시하는 수단인데, 이걸 과연 이스라엘이 수용할까요?

특히 이스라엘 측이 전후 팔레스타인을 관리하는 중재안에 대해 미국과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두 국가 해법을 제시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선을 그은 모습인데요. 타결 직전까지 가장 치열한 쟁점은 무엇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하지만 여러 이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위한 교전 중단 합의에 나선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요. 하마스는 물론이고, 이스라엘도 내외부 비판들을 의식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현재 석방되는 인질에 외국인이 포함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여성과 어린이가 성공적으로 풀려나면 다른 인질들의 석방도 뒤따를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특히 합의 내용에는 연료를 포함해 인도적 구호품이 상당량 가자지구로 반입될 수 있는 길도 터주자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본격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전달된다면, 향후 지속적인 교전 중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가자지구 북부를 거의 장악한 이스라엘군이 이어서 동쪽을 장악한 뒤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한 지상작전을 조만간 남부로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지상전이 남부로 확대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하마스의 테러활동에 쓰인 땅굴을 찾아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병원 작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영상까지 공개한 건데, 해당 영상만으로 논란이 사그라들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납치하겠다"고 위협한 뒤 화물선 하나를 나포했는데요. 이스라엘군이 "우리 선박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혼란에 빠졌습니다. 알고 보니 일본 기업이 운영하는 선박이란 얘기가 나오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런 상황에서 네타냐후 정부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들의 여론도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그래서 전쟁의 가장 큰 변수가 바로 네타냐후 정부의 실각 가능성이란 해석도 나오는데요. 지금보다 온건한 정권으로 교체된다면, 앞으로의 상황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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