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땐 한동훈 와달라더니”…장동혁 “이조심판 탓 부적절”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들으셨던 대로 첫목회의 입장문.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데 우리는 비겁하게 침묵했다. 국민의힘 내부의 소장파 첫목회가 보수 재건의 기치로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그러니까 용산 대통령실발 악재들이 총선 패배에 주요한 요인이라고 하면서 이른바 한동훈 전 위원장 책임론에는 선을 긋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보신 그대로 이런저런 낙선자들 말고도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당 대회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공개적인 목소리도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략적인 이야기해 드렸고요.

먼저 오늘 새롭게 나온 여론조사부터 먼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같이 한 번 보실까요? 아무래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포함한 여러 여론조사보다 범보수 진영의 대권주자 적합도를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요. 한동훈 전 위원장이 3%p 이상 올랐고 원희룡, 안철수, 오세훈, 홍준표. 이런 흐름들을 저희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금 전에 한동훈 전 위원장 책임론 등등 여러 가지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라는 것이 자체가 책임이라는 것이 정치권에서 사라지는 것이 책임일 수도 있고요. 아니면 다시 정치권에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책임을 질 수도 있습니다. 그 책임이라는 것이 결국 어떤 다른 공직이나 일반들과 같이 무언가 사표를 내고 떠나는 이것 자체만으로써 책임이라 할 수 없는 것이 정치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결국은 이제 중요한 판단 근거는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의 지지가 계속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서 달려지고 있는 거죠. 결국은 정치인의 실적은 결국 지지율 아니겠습니까. 상품은 잘 팔리는지 안 팔리는지 시장에서 판단해 보면 될 문제고. 정치인의 어떤 상품성은 지지율로 나타나는 것이거든요.

조금 전에 보시는 것처럼 만약 홍준표 시장의 말처럼 정말 한동훈 전 위원장이 어린 애고 이번에 책임을 져야 하고 배신자고 만약에 폐세자고 이렇다고 하면 과연 국민들이 저런 정도의 지지를 보냈을까요? 바로 그런 것들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지지율이 올라갔습니다.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지금의 한동훈 전 위원장의 가해지는 여러 가지 공격이 부당하다. 그리고 이제 정치권에 갓 들어온 지 한 10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모든 어떤 것들을 그냥 판단해서 다시는 얼씬도 거리지마, 하는 것 자체가 타당한가에 대한 아마 국민적인 어떤 판단이 있을 것으로 저는 보입니다. 그 판단의 결과 이런 여론 지표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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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